2020년 코로나(당시는 우한폐렴) 창궐 이후 위 사진 처럼 하루만에 10% 이상이 폭락한 적이 있었다.
나 또한 계속 매매 해 오면서 2월 말 정도에 갑작스런 폭락에 매수도, 매도도 안 하고 (현금 비중이 어느정도 있었다) 그대로 보유를 했었고, 그렇게 3월 말 까지 1달 정도 매매를 쉬고 시장을 지켜봤었다.
당시 매매일지 ↓
https://peterjlynch.tistory.com/167
시장 대폭락하기 1달 전인 1월? 그 당시에 나는,
1. 연준이 가파르게 금리를 내리고 있었고,
2.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로 나스닥 사상 최고점 돌파 등 주가는 고공행진 중이었고,
3. 금융위기 10년 주기설(?)과 미중 무역분쟁, 그리고 트럼프 리스크
로 인해, 미국 대통령 선거 쯤 (2020년 말)에 버블이 터질 것으로 보고 있었는데, 웬걸 코로나가 터지면서 시장이 폭삭 주저 앉았었다.
그 이후로 유례없는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의 돈 풀기,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시작...
부동산이며 주식이며 뭐 오르지 않은 게 없었다. 비트코인까지.
그리고는 유동성 회수를 위한 금리 인상의 서막.
오히려 2019년까지 미친듯이 팽창한 금융시장이 코로나로 한 번 주춤하면서 더 크게 팽창을 하고 있던 것이다.
그리고는 드디어... 2023년 3월 부터 들려오는 SVB(실리콘밸리은행)의 파산, 퍼스트 리퍼블랙 은행의 파산, 시그니쳐 은행 파산...
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는데, 갑자기 튀어나온 CS(크레디트스위스)은행의 파산. 여기는 우리나라 은행보다도 더 큰 세계적인 은행이다.
극적으로 UBS가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한 불은 껐지만... 어차피 용기에 물은 채워지고 있고, 이번에 잠시 물이 새는 것을 막았으나, 수압만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.
언젠가는 더 크게 터지기 위한 전조 증상이 아니지 않을까...라는 생각.
빠르면 6개월? 안에는 큰 거 하나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... 현금 꽉 쥐고 있어야 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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